Hamburg의 시청건물 가운데에 112미터의 높이로 우뚝 솟은 중앙탑을 뒷쪽 아래에서 거의 직각으로 올려다보고 찍은 사진이다. 이 뾰족한 중앙탑은 원래 Hamburg시의 독립성을 상징하지만, 그 꼭대기를 보면 프로이센왕실을 상징하는 황금독수리 장식이 붙어있다. 이는 자유시 Hamburg가 1867년 북독일연맹에 가입하고, 1871년 프로이센왕을 독일황제로 옹립하는 데 참가함으로써 어쩔 수 없이 프로이센왕의 권위를 인정해야 했던 데 기인하는 것으로, 이때부터 이미 Hamburg는 그 어떤 국가나 이념에도 속하지 않는 자유로운 국제무역도시로서의 독립성을 조금씩 포기해야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.